[6·3 지방선거 결산] 호남정치, 세대·성별 대표성 확장 여전히 한계
<3> 청년·여성 성적표
광역의원, 청년 당선인 5명 그쳐…40~60대 85명 집중
여성, 기초의회 중심 확대…육성 시스템 강화 목소리
"지역 청년 인재 발굴·공천기회 확대 등 방안 모색을"
광역의원, 청년 당선인 5명 그쳐…40~60대 85명 집중
여성, 기초의회 중심 확대…육성 시스템 강화 목소리
"지역 청년 인재 발굴·공천기회 확대 등 방안 모색을"
입력 : 2026. 06. 10(수)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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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제2투표소가 마련된 용주초등학교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과주통합특별시의 정치 지형은 여전히 남성 중심의 5060세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인 대부분이 40~60대 중장년층이었고, 2030 청년 당선인은 5명에 그쳤다.
10일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분석한 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비례대표 포함) 91명 중 20~30대 청년 정치인은 5명(5.5%)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8.3%를 밑도는 수치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1위이다. 서울(18.6%)과 인천(15.6%) 등 수도권과 비교하면 격차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 20대 1명(1.1%), 30대 4명(4.4%), 40대 21명(23.1%), 50대 36명(39.6%), 60대 28명(30.8%), 70대 1명(1.1%)으로 집계되면서 전체 당선인의 93.4%인 85명이 40~60대에 집중됐다.
청년 당선인은 강성찬(민주당·목포2), 노진성(민주당·광주 동구2), 장성해(조국혁신당·비례), 박민영(민주당·비례), 박진한(민주당·비례) 등 5명이었다.
특히 지역구 기준으로는 통합특별시의회 70개 선거구 가운데 목포2와 광주 동구2 등 단 2곳에서만 청년 정치인이 당선됐다. 나머지 68개 선거구에서는 청년 당선인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 같은 현상은 기초의회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광주지역 기초의원 당선인 73명 중 청년 정치인은 6명으로 8.2%를 차지했고, 전남은 247명 중 11명으로 4.5%에 그쳤다. 전남에서는 20대 당선인 1명과 30대 당선인 10명이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여성 정치인의 진출 폭은 기초의회를 중심으로 넓었다.
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인 91명 가운데 여성은 26명으로 전체의 28.6%를 차지했다. 광주·전남 기초의원 당선인 320명 중 여성은 116명으로 36.25%를 기록했다.
광주 기초의회의 경우 당선인 73명 중 여성 의원이 40명(54.8%)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전남은 247명 중 76명(30.8%)이 여성 당선인으로 집계됐다.
여성 정치인이 증가한 것은 비례대표 확대와 기초의회 여성 진출 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광주 기초의회 여성 비율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였으며 전국 평균보다 20%p 가까이 높았다.
이처럼 청년 정치인의 진출과 생활정치 중심의 기초의원에 여성 정치인이 집중돼 있는 점으로 미뤄봤을 때 지방권력 전반의 세대·성별의 대표성 확대가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으로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역 정가에서는 정당 차원의 청년·여성 정치인 육성 시스템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광주지역 한 기초의원은 “각 정당이 청년과 여성 정치인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지만 실제 당선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 정치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년 인재 발굴과 공천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0일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분석한 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비례대표 포함) 91명 중 20~30대 청년 정치인은 5명(5.5%)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8.3%를 밑도는 수치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1위이다. 서울(18.6%)과 인천(15.6%) 등 수도권과 비교하면 격차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 20대 1명(1.1%), 30대 4명(4.4%), 40대 21명(23.1%), 50대 36명(39.6%), 60대 28명(30.8%), 70대 1명(1.1%)으로 집계되면서 전체 당선인의 93.4%인 85명이 40~60대에 집중됐다.
청년 당선인은 강성찬(민주당·목포2), 노진성(민주당·광주 동구2), 장성해(조국혁신당·비례), 박민영(민주당·비례), 박진한(민주당·비례) 등 5명이었다.
특히 지역구 기준으로는 통합특별시의회 70개 선거구 가운데 목포2와 광주 동구2 등 단 2곳에서만 청년 정치인이 당선됐다. 나머지 68개 선거구에서는 청년 당선인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 같은 현상은 기초의회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광주지역 기초의원 당선인 73명 중 청년 정치인은 6명으로 8.2%를 차지했고, 전남은 247명 중 11명으로 4.5%에 그쳤다. 전남에서는 20대 당선인 1명과 30대 당선인 10명이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여성 정치인의 진출 폭은 기초의회를 중심으로 넓었다.
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인 91명 가운데 여성은 26명으로 전체의 28.6%를 차지했다. 광주·전남 기초의원 당선인 320명 중 여성은 116명으로 36.25%를 기록했다.
광주 기초의회의 경우 당선인 73명 중 여성 의원이 40명(54.8%)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전남은 247명 중 76명(30.8%)이 여성 당선인으로 집계됐다.
여성 정치인이 증가한 것은 비례대표 확대와 기초의회 여성 진출 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광주 기초의회 여성 비율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였으며 전국 평균보다 20%p 가까이 높았다.
이처럼 청년 정치인의 진출과 생활정치 중심의 기초의원에 여성 정치인이 집중돼 있는 점으로 미뤄봤을 때 지방권력 전반의 세대·성별의 대표성 확대가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으로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역 정가에서는 정당 차원의 청년·여성 정치인 육성 시스템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광주지역 한 기초의원은 “각 정당이 청년과 여성 정치인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지만 실제 당선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 정치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년 인재 발굴과 공천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