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벅’ 위기 극복하나…3주만에 결제액 반등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상위권…"완전 회복은 미지수"
입력 : 2026. 06. 10(수)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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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전국적인 공분을 사며 ‘탈벅’·불매운동 등 거센 후폭풍을 맞은 스타벅스가 예상보다 빠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인공지능(AI)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월 첫째 주(1~7일)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242억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5월 25~31일) 214억 6000만원보다 12.8% 증가한 수치로 ‘탱크데이’ 논란이 불거진 지난달 18일 이후 주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논란 직후인 5월 18~24일 236억 9000만원, 5월 25~31일 214억 6000만원으로 떨어지는 등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6월 첫째 주 들어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결제금액과 함께 주간 앱 사용자 수도 늘어나 4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앱의 이달 1~7일 주간 사용자 수는 398만 5819명으로 전주(384만 7205명)보다 13만 8614명(3.6%) 증가했다.

단 6월 첫째 주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논란 이전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이 기간 결제금액은 5월 11~17일 321억 6000만원과 비교하면 약 79억 5000만 원 적은 수치다.

스타벅스의 반등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순위 회복 등으로 예상됐다.

이날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카페 카테고리 순위에 따르면 스타벅스 상품권을 비롯해 스타벅스 관련 상품들이 다수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논란 이후 잠시 위축됐던 매출과 이용자 수가 반등하고 있으나, 완전한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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