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업과 산업의 역사’ 시민들과 재해석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제14기 역사문화시민대학
전남·일신방직∼충장로까지…11일부터 미로센터
입력 : 2026. 06. 08(월)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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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포스터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노경수)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미로센터 2층 미로라운지에서 제14기 역사문화시민대학 ‘길 위에서 만나는 광주의 상업사’를 운영한다.

올해로 14기를 맡는 역사문화 시민대학은 광주의 상업과 산업의 역사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살펴보고,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사라져 가는 지역의 기억과 기록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남·일신방직 부지에 2029년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재단은 그 자리에 축적된 산업과 노동의 역사 또한 함께 기억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강의는 ‘조선·근대 광주의 상인’(11일 오후 3시 김덕진 광주교육대 명예교수)을 비롯해 ‘광주·전남의 공장 건축사’(16일 오후 3시 신웅주 조선대 교수), ‘목화와 석탄의 길’(23일 오후 3시 조광철 광주시 학예연구관), ‘충장로 상가의 형성과 변천’(23일 오후 3시 조정규 전남대 교수)등이 진행되며, 마지막에는 군산 일원 답사(25일 오전 9시 임선화 광주교육대 교수)가 마련된다.

노경수 이사장은 “도시는 새로운 건물을 세우며 발전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라지는 기억과 이야기도 많다”며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 속 빈 공간을 찾아 기록하고, 시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공유하며 지역의 기억을 이어가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4기 역사문화시민대학은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문의 062-234-2727.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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