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현충일 맞이 ‘아리랑 기공 대축제’ 열린다
6일 전남국학원·홍암나철기념사업회 공동 개최
홍암 나철 선생 나라사랑 정신 기리는 시간 마련
입력 : 2026. 06. 03(수)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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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현충일을 맞아 전남 보성에서 홍암 나철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전남국학원과 홍암나철기념사업회는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보성군 벌교읍 홍암나철기념관에서 ‘아리랑 기공 대축제’를 공동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적 상징인 아리랑 기공을 함께 수련하며 독립운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홍암 나철 선생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보성군수 축사와 함께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대한국학기공협회 중앙교육원 이종화 원장이 참여해 ‘아리랑 기공 12수’를 참가자들에게 직접 전수한다.

식전 공연도 마련되며, 홍암 나철 선생의 삶과 사상을 중심으로 한 홍암나철기념관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나라를 잃은 시대에 민족이 어떤 정신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는지를 되짚는 시간을 갖는다.

박은애 홍암나철기념사업회장은 “국학원과 함께 홍암 나철 대종사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온 결과,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 9월의 문화인물 선정과 2016년 홍암나철기념관 건립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한민족의 선도문화와 단군의 홍익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강태숙 전남국학원장은 “홍암 나철 선생은 유학자에서 단군 정신의 맥을 잇고 선도문화를 중광한 인물”이라며 “아리랑 기공을 통해 한민족의 밝은 선도문화가 이념 대립을 넘어 인류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국학원은 1988년 전신인 사단법인 한문화원 설립 이후 한민족 고유의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을 복원하고, 전통문화 속 천지인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알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홍암나철기념사업회도 홍익철학 교육, 나철 묘소 참배, 홍암나철기념관 건립 제안 등 홍암 나철 선생의 정신 계승과 민족정신 선양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보성=임태형 기자 limth66@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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