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누구나집’ 추진 임대리츠 설립
지난달 27일 법인 설립 및 사업자 등록 마치며 본격 궤도 진입
부채율 상승 없는 선진 금융기법 도입… 공공디벨로퍼 위상 확립
입력 : 2026. 06. 02(화)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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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누구나집) 건립 사업을 이끌어갈 임대리츠(REITs)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다.

2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해당 사업의 주체인 ‘(주)광주에너지밸리민간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법인 설립을 마친 데 이어 같은 달 27일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4월 도시공사와 우선협상대상자인 우미건설 컨소시엄 간 사업 재편 이후 본궤도에 오른 에너지밸리 ‘누구나집’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리츠 방식 도입은 공사의 재무 건전성 확보 측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대규모 차입금이 공사의 부채로 계상되지 않아 재정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효과를 낸다.

이렇게 확보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광주도시공사는 산업단지 개발 등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역량을 집중해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번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광주도시공사는 하반기 내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금투자심의 의결을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리츠 영업인가를 획득하는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이후 토지매매계약 체결 및 착공으로 이어지는 세부 로드맵을 기민하게 추진해 적기에 주택이 공급되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승남 사장은 “이번 임대리츠 설립은 단순한 주택 건설을 넘어 무주택 시민들에게 예측 가능한 미래와 든든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선진화된 금융 기법을 활용해 공사의 재무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공공기관 본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공적인 주거복지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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