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정통합 과제 집중점검…7월 출범 준비 속도
입력 : 2026. 05. 31(일)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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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 주요과제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가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행정통합 주요 과제의 추진 상황을 최종 점검하며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황기연 행정부지사 주재로 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주요 통합과제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지난 29일 갖고, 당선인 인수위원회 보고사항을 중심으로 주요 쟁점과 대응 방안을 정리하고 통합 과제별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통합특별시 출범 과정에서 이뤄지는 데이터 전환과 행정시스템 개편에 따라 일부 민원서비스가 일시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전남도는 6월 한 달 동안 TV와 자막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민원시스템 일시 중단 일정과 대체 이용 방법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최근까지 자치법규 정비와 정보시스템 통합, 조직·인사 체계 개편 등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핵심 기반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주민등록과 인감, 지방세, 복지서비스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서비스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분야별 비상 대응체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예상되는 행정 수요 변화와 권한 조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통합과제를 조율하고 있으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도적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군과 자치구 기능이 안정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단계별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별법에 따른 권한이양 특례를 비롯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사무이양, 법정계획 통합 등 후속 통합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도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황기연 행정부지사는 “6월 3일 선거 이후에는 당선인과 인수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남과 광주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며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통합 과정에서 행정 공백이나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행정·재정·정보시스템 분야의 준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특별법 특례를 활용한 권한 확보와 행정체계 정비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와 산업, 교통, 복지 등 주요 분야에서 특례를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를 이어가며 추가 제도 개선 과제 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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