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그냥드림사업’ 추진…2만원 상당 생필품 꾸러미 전달
입력 : 2026. 05. 14(목)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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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면 사무소에 마련된 그냥드림 부스. 사진제공=담양군청
담양군은 경제적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생필품을 조건 없이 신속하게 지원하는 ‘그냥드림사업’을 추진한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그냥드림사업’은 실직이나 질병 등의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복잡한 서류 없이도 긴급 생필품을 받을 수 있는 밀착형 복지서비스다.

기존 복지제도가 자격요건 확인 절차로 인해 실제 지원까지 시간이 걸렸던 것과 달리 이번 사업은 ‘선지원 후 행정’ 원칙을 적용됐다. 이에 도움을 요청하는 군민에게 현장에서 즉시 생필품이 전달된다.

생계가 어려운 군민 누구나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분 확인과 간단한 점검표 작성만으로 1인당 2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2회 이상 방문할 때는 반드시 사회복지사와 상담을 거쳐야 하고, 연간 이용 횟수는 3회로 한정된다.

군은 반복 방문자를 대상으로 심층 상담에 나서 은둔형 고립 가구나 복지 정보에 취약한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가구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근본적인 자립을 도울 방침이다.

여기에 군은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내 민간단체 및 기업들과 협력해 기부 물품을 확보하는 등 따뜻한 담양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선다.

담양군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은 심리적 부담이나 정보 부족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냥드림사업이 따뜻한 손길을 먼저 내미는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이시수 기자 lss27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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