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전국장애학생체전 선수단에 관심과 응원을
입력 : 2026. 05. 11(월)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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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종 문화체육부 기자
전국 장애인 체육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20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5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7개 종목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1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전남지역 역시 수많은 장애인 체육 꿈나무들이 출전한다.

우선 광주에서는 육상 등 10개 종목에서 122명(선수 75명, 감독·코치21명, 임원 및 관계자 26명)의 선수단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8개 등 총 46개의 메달을 목표로 나선다.

먼저 역도 김유나(선예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김유나는 지난해 대회 여자 -60㎏급 지적 OPEN 중등부 스쿼트·데드리프트·파워리프트 종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같은 종목 신정아(선예학교)의 활약도 기대된다. 그는 지난해 대회 여자 -60㎏급 지적(발달) 고등부 스쿼트 경기에서 66㎏을 들어 올려 학생신기록을 경신했다.

육상 이가은(광주선명학교), 배드민턴 송형우(광주선광학교) 역시 기대주다. 이들 역시 지난해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종목 최강자로 떠올랐다.

전남에서는 11개 종목에 296명(선수 159명, 감독 44명, 코치 30명, 보호자 32명, 임원 31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5위를 목표로 잡았다.

올해는 전년 대비 1개 종목(디스크골프)와 31명의 선수단이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경기(292명), 부산(168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학생 선수단이기도 하다.

전남은 이번 대회 육상 종목 활약이 예상된다. 특히 육상(트랙·시각) 여자 100m와 200m에 출전하는 노연희(은광학교) 지난해 대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해 금 2·은 6·동 6개를 따내며 종합 2위에 오른 e스포츠 종목 또한 더 높은 곳에 도전한다.

여기에 지난해 수영(지적)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김수현(구례여중)과 배드민턴 여자 단식(지적) 금메달을 획득한 김예지(함평영화학교) 또한 정상 수성을 노린다.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신체의 한계를 극복한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감동의 무대다. 이들은 이 대회를 통해 한 해 노력의 결과와 훈련의 결실을 보고, 앞으로의 희망을 그린다.

불리한 환경과 편견을 이겨내고 지역의 명예를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학생 선수들이 응원과 격려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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