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을 보궐 선거…여야 총출동하나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최종 후보 오르며 공석
민주, 전략공천 예상…기본소득당 등 참전 예고
입력 : 2026. 04. 15(수)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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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민형배 후보가 최종 선출되면서 그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재·보궐선거에 ‘전 지역 공천’ 방침을 세운 데다 기본소득당도 참전을 예고하면서 여야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회의원 신분인 민 후보가 이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일 30일 전인 오는 5월 4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4월 30일 이전에 민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이번 6·3지방선거와 동시에 광주 광산을에서도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이뤄지게 되면서 여야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정청래 당 대표가 이번 재·보궐선거에 대해 ‘전 지역 공천’ 방침을 공식화하며 전략공천 방침을 분명히 한 만큼, 광주 광산을 지역도 전략공천으로 후보가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후보군을 둘러싼 하마평도 이어지고 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인천을 기반으로 정치를 이어왔지만 광주·전남이 고향이라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광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력도 있어 명분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인천지역 에서의 민주당 공천이 어려울 경우 광주 출마가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송 전 대표가 전남광주통힙시장 경선에서 김영록 후보를 지지한 것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민 후보 캠프 대변인인 윤난실 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도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민 의원의 추천과 중앙당의 전략적 결정까지 이뤄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

‘호남 메신저’로 통하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도 이름이 오르고 있지만 전략공천이 가능할지 불투명하다.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 등도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야권에서도 후보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기본소득당은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중앙선대위에서 확정해 이달 30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발굴하고, 5월 초 당내 선출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혜인 당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 3곳의 재보궐선거 가운데 광주 광산을에 국회의원 후보를 내고 선거 승리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진보당, 정의당 등이 후보를 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총선에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출마했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새미래민주당의 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이 전략공천 방침을 천명함에 따라 다른 지역 상황과 맞물려 광산을 또한 공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후보 개인 경쟁력뿐 아니라 중앙당과의 관계, 정치적 상징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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