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지역기업 자금지원 강화 머리 맞댔다
중소·중견 CEO협의회…경영 진단 협력방안 등 논의
입력 : 2026. 03. 11(수)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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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는 11일 오전 청사 3층 회의실에서 ‘지역기업 자금지원 강화를 위한 중소·중견기업 CEO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금융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광주상의는 11일 오전 청사 3층 회의실에서 ‘지역기업 자금지원 강화를 위한 중소·중견기업 CEO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글로벌 정세 불안과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사정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영준 ㈜지오메디칼 대표이사를 비롯한 중소·중견기업 대표들과 조우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본부장, 이진재 한국산업은행 호남본부장, 조정화 한국수출입은행 광주전남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지원 및 금융지원 제도 안내에서는 정책금융기관의 주요 자금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혁신창업사업화자금’, ‘신시장진출지원자금’, ‘신성장기반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재도약지원자금’ 등 주요 정책자금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경제 변동성 확대 상황을 고려해 우량기업 융자 제한 기준을 완화하고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한국산업은행은 민관이 함께 150조원 규모로 조성하는 ‘국민성장펀드’를 소개하며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금융지원 계획을 안내했다. 또 중소·기술기업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에 대해 국고채 금리 수준인 2~3%대 저금리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제도를 설명했다. 수출기업의 기술개발과 시설투자뿐 아니라 해외 진출 전 단계에 걸친 금융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영 부담을 호소했다. 특히 매출 감소와 함께 고금리·고환율,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면서 기업 자금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업별 상황에 맞는 정책자금이 적기에 연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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