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3개 시 인구수 2년 연속 60만명대 그쳐
여수·순천·광양, 지난해 69만4035명…전년보다 4802명 감소
석유화학·철강산업 불황 주요 원인…"광양만권 협력 강화해야"
입력 : 2026. 02. 03(화)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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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의 산업지대
율촌산업단지
여수·순천·광양 등 광양만권 3개 시 지역의 인구가 2년 연속 60만명대에 머물렀다.

3일 여수시와 순천시, 광양시 등에 따르면 여수·순천·광양 등 광양만권 3개 시 지역의 지난해 인구 수는 69만403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4년(69만8837명) 보다 4802명 줄어든 규모로, 70만명을 상회했던 지난 2023년(70만2499명) 이후 2년 연속 60만명대에 그치며 인구감소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하나의 생활·경제권을 형성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온 광양만권은 지난 2016년 72만3116명에 달했지만 매년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2024년 70만명대가 붕괴됐었다.

3개 시 가운데 광양시는 인구 증가가 이뤄진 반면 여수시와 순천시 인구가 줄면서 인구 감소세가 지속됐다.

광양시는 2023년 15만2666명에서 지난해 15만5259명으로 2년 간 2593명이 증가했지만, 이 기간 여수시는 8412명, 순천시는 2635명 각각 감소했다.

철강과 석유화학단지가 입주해 있고 경제자유구역 개발로 율촌산단 등지에 기업 유치가 꾸준하게 이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인구자연감소에 따른 원인도 있지만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석유화학·철강산업의 극심한 불황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양구 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광양만권의 인구는 철강산업 부진과 석유화학 경기 침체로 당분간 인구 감소현상은 지속 될 전망이다”며 “광양만권의 발전과 인구 늘리기를 위해서는 여수·순천·광양이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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