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장도전수교육관·궁시전수교육관, 무형유산 전승 결실
국가유산청 주관 우수기관 선정
입력 : 2026. 02. 03(화)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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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장도전수교육관과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이 국가유산청 주관 ‘2025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어린이 대상 교육 모습.
광양장도전수교육관과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이 국가유산청 주관 ‘2025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을 지역 문화 거점 공간으로 육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무형유산 전승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광양장도전수교육관은 국가무형유산 장도장 보유자 박종군 관장이 운영하는 전승 거점 공간으로, 전통 장도 제작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승하는 한편 시민 참여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장도 빛나다’와 ‘장도 두드리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무형유산을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힌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궁시장 전통기술과 전통 궁시(활·화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유아·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상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아 대상 ‘전수관 보물찾기’, 학생 대상 ‘시누대 굽는 내음’, 일반인 대상 ‘화살로 그린 그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는 국가유산청 문화예술교육사 배치사업과 연계해 전수교육관에 문화예술교육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했으며, 전수교육관은 이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사업 추진의 체계성을 확보했다.

시는 두 전수교육관이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전통 공예 및 무형유산에 대한 인식 제고와 문화 향유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이 이번 우수기관 동시 선정의 주요 성과라고 설명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무형유산을 시민과 함께 지켜오고 생활 속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전수교육관 운영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장도와 궁시를 비롯한 지역 무형유산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형 전수·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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