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스포츠 선도도시 도약’ 본격화
축구·농구·테니스 등 전지훈련…스토브리그도
'스포츠대회→관광' 선순환 구조로 상권 활력
'스포츠대회→관광' 선순환 구조로 상권 활력
입력 : 2026. 02. 02(월)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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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천년의 빛 영광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 동계 스토브리그가 최근 영광스포디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영광군 내 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에서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하고 있다.
2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지역은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뛰어난 접근성과 쾌적한 숙박시설, 다양한 음식점 등 안정적인 체류 여건을 갖춘 데다, 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을 비롯한 축구장 5면, 실내체육관 2곳, 실내·외 테니스장 등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보유해 동계대회와 전지훈련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국 단위 10개 대회를 포함해 총 31개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며 약 12만명의 선수단과 방문객을 끌어들였고, 이를 통해 127억원 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굴뚝 없는 신성장 산업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영광군의 정책 성과로 평가된다.
군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에도 경기장 관리와 관람 환경 개선, 참가자 편의시설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전액 면제, 훈련팀 인센티브 제공, 심판비 지원, 전지훈련 선수단 보험 가입 지원, 훈련 기간 중 응급구조차량 상시 대기 등 안전하고 쾌적한 훈련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준비 속에 군은 1월부터 축구 고등부 11개팀 415명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축구 초·중등부 1200명, 검도 710명, 농구 200명, 테니스 40명 등이 참가하는 4개 종목 8개 대회의 동계 스토브리그를 개최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들이 영광을 방문해 숙박과 외식, 관광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동계 스토브리그는 단기간 방문에 그치지 않고 수일간 머무르는 체류형 행사로,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지역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방문한 학부모들의 소비 활동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경기 일정 외 시간에는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 지역 맛집을 찾는 방문객도 늘어나 스포츠대회가 관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은 스포츠대회 유치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없이도 단기간에 생활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보고, 대회를 계기로 영광군을 처음 찾은 방문객들이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경험하며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2026년 스포츠대회 유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종목별 저변 확대와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