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안산·김성은, 광주여대에 장학금 4000만원 기탁
안산 선수, 초등특수교육과 졸업생…도쿄올림픽 3관왕
김성은 교수, 기보배·최미선 등 세계적 선수 다수 지도
입력 : 2026. 02. 02(월)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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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자대학교는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이자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 졸업생인 안산 선수와 스포츠재활학과 김성은 교수로부터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스포츠재활학과 및 운동부 소속 학생 중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동문 선수가 직접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안산 선수는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 졸업생으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단체전·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양궁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후에도 대한민국 양궁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하며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 장학금을 기탁한 김성은 교수는 광주여대 스포츠재활학과 학과장이자 양궁부 감독으로, 안산 선수를 비롯해 기보배, 최미선 등 다수의 세계적인 양궁 선수를 지도했다.

김성은 교수는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여대는 모교 졸업생으로서 학교와 후배들을 잊지 않고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안산 선수와, 오랜 기간 대학 스포츠 발전과 인재 양성에 헌신해 온 김성은 교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탁자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관련 절차를 거쳐 스포츠재활학과 및 운동부 소속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대학의 교육 이념인 ‘마음교육 선도대학’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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