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국악 선율로 여는 새해…'신년음악회’ 향연
카메라타전남 8일·광주시향 16일 무대 '다채'
9일 GS칼텍스 예울마루·17일 亞문화전당도
9일 GS칼텍스 예울마루·17일 亞문화전당도
입력 : 2026. 01. 06(화)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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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광대

문현주
먼저 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는 8일 오후 7시 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전남대 예술대학 음악학과 총동문회가 주최하는 이번 무대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대학 간 협력 기반 구축을 목표로 전남대 RISE사업단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경쾌한 관현악 서곡을 시작으로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이고르 공’ 중 ‘폴로베츠인의 춤’, 피아노협주곡 제5번 중 1악장 등으로 무대를 채운다. 오페레타 ‘주디타’ 중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등도 무대에 올린다.
지휘자 박인욱이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동수정, 소프라노 윤한나, 바리톤 손승범, 바이올리니스트 정산하 등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9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차세대 지휘자 정한결과 디토 오케스트라,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채운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통해 활력 넘치는 선율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바이올린 협주곡 3번’으로 절제된 기교 가운데 경쾌함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은 교향곡 41번 ‘주피터’로 장식, 고전주의 교향곡의 정점을 선사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16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402회 정기연주회이자 신년음악회 ‘만남’을 펼친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이 지휘를 맡고, 협연자로 전통 사물놀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 협업해온 사물놀이패 사물광대와 소프라노 문현주가 무대를 꾸민다.

국립민속국악원의 ‘연흥무’ 무대 모습.

동수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비롯해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주디타’ 중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 ‘사냥 폴카’, ‘봄의 소리 왈츠’가 차례로 연주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2026 ACC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ACC재단 설립 4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무대는 국립민속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국내 대표 국악 예술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전통 국악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보여준다.
우선 정통 국악 무용과 기악, 관현악 등 전통 예술을 총망라한 무대를 펼친다. 국립민속국악원의 연고무와 연흥무, 국립남도국악원의 대취타와 오곡타령 등 전통 색채가 뚜렷한 공연으로 한국 무용과 민속음악의 정수를 안겨준다.
이어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대중에게 친숙한 소리꾼 장사익과 김준수, 추다혜가 협연자로 참여해 국악의 웅장함과 현대적 감성을 전한다.
이와 함께 배우 길해연이 사회자로 나서 각 작품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에 대한 해설을 더해 공연의 몰입도와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신년음악회 관계자는 “2026년 새해를 맞아 준비할 ‘신년음악회’는 서로 다른 장르와 문화가 만나는 무대로 꾸려진다”면서 “시민들이 음악과 소통하며 새해를 힘차게 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