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새해설계] 노관규 순천시장 "남해안권 종심도시 도약 끝까지 완성"
우주·문화·그린바이오 미래산업 집중
특급호텔 유치·체육 인프라 개선 추진
인프라 재편…스마트 복지환경 구축도
입력 : 2026. 01. 06(화)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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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은 신년사에서 “순천은 시대의 흐름을 미리 내다보고 미래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하며 도시의 체질과 체급을 스스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잡은 순천의 2026년은 준비해 온 변화를 하나씩 완성해 가야 할 해입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신년사에서 “순천은 시대의 흐름을 미리 내다보고 미래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하며 도시의 체질과 체급을 스스로 끌어올렸다”며 평가했다.

순천시는 남해안남중권의 중심도시로 올라서기 위해 미래산업인 우주, 문화, 그린바이오에 집중한다.

해룡·광양 미래첨단 국가산단(396만6942㎡·120만평)을 중심으로 사천의 항공우주, 고흥의 발사 인프라,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과 긴밀히 협력하며 우주·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공장에서 누리호 6호기 조립이 시작되고, 순천의 첫 인공위성 ‘순천 SAT’이 함께 실려 올라간다.

도심에는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를 완성해 창작 생태계를 만들고, 남해안권 콘텐츠 인재양성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이 찾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키운다.

승주 일대를 첨단 그린바이오 기지로 완성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해 생산·연구·실증·사업화가 한 도시에서 이뤄지는 국가대표 바이오벨트 구축에 나선다.

남해안남중권을 이끄는 소비·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는 마쳤다.

광주·전남 최초로 코스트코가 들어서는 만큼, 신대·연향 생활권 전체가 남해안권 최대의 소비와 유통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켜 관광 소득을 증대시킬 프리미엄 특급호텔 유치에 적극 나선다.

또 88올림픽 이후 40여년 동안 크게 개선되지 못했던 낡고 부족한 체육 인프라를 최첨단 미래형 시설로 확충할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에 앞장선다.

이를 통해 시민의 삶과전지훈련의 메카 등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중앙부처, 전남도와 함께 2035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준비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순천만과 화포·와온해변을 잇는 ‘해양치유벨트’를 구축하고, 순천-보성 국가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이는 육지의 국가정원과 바다의 국가해양정원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의 유일한 도시로서 순천의 경쟁력이 된다.

순천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 생태자원을 통해 외부의 생활인구·관계인구를 끌어들일 세계적 치유도시의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공간·생활 인프라 재편도 추진된다.

순천의 관문 서면·삼산 일원에는 가칭 ‘북부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도서관·문화시설·생활도로·주차장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연향 권역은 ‘주차는 지하로, 삶은 숲으로’란 원칙 아래 지하주차장과 녹지·문화공간을 결합한 공원 조성을, 왕지·조례 권역에는 5만 주민의 생활·문화·체육 수요를 아우르는 복합형 스포츠·문화 시설을 검토 중이다.

10년 넘게 방치됐던 오천지구 학교용지는 아이 키우기 좋은 생활권으로, 신대·선월 권역은 교육·소비·주거·일자리가 연결되는 미래형 복합타운의 밑그림을 그렸다.

시는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지금 현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을 위해 전년 대비 900억원 증가한 2026년 본예산 1조5669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글로컬대학30과 남해안권 콘텐츠 인재양성 거점을 통해 문화·우주·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의 인재를 키우고, 배움이 일자리와 정주로 이어지는 길을 완성한다.

긴급복지와 장애인 일자리로 취약계층이 자립으로 나아가게 하고, 2000억원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과 특례보증·이자지원 등을 추진한다.

나아가 영농형 태양광과 공익수당·농어촌 활력사업으로 농어업을 새로운 소득 산업으로 성장시킨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헌신에 걸맞은 돌봄과 건강, 일자리가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거점 경로당 조성… 등을 통해 존중받는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방자치 부활 30년을 넘어 새로운 전환점에서 순천의 미래에 도움 되는 일에는 이념과 정치노선과 관계없는 철저한 실용주의의 원칙을 내세우겠다”며 “순천이 남해안권의 중심도시로 올라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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