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육상 김지혜, 아시안 유스패러게임 ‘3관왕’
원반·포환·창던지기 휩쓸어…역도 박종선 금·배드민턴 이승후 동
입력 : 2025. 12. 24(수)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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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김지혜.

역도 박종선.

베드민턴 이승후.
24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5 두아비 아시안 유스패러게임’에서 광주 장애인 선수단은 3개 종목에 3명이 참가해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소년 선수들이 하나로 모이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가 주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대회로, 아시아 45개국 1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광주는 육상, 역도, 배드민턴 3개 종목에 3명의 선수가 출전해 참가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 광주 장애인 전문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먼저 육상의 김지혜는 던지기(원반·포환·창)에서 3관왕을 달성해 광주의 명실상부한 육상필드의 저력을 보여줬다. 역도의 박종선(한전KPS)은 59㎏급 넥스트젠 파워리프팅에서 141㎏을 들어 금메달을 획득했고, 배드민턴의 이승후(전대사대부고 1년)는 SL3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국가대표로서 미래의 꿈을 향하는 광주 선수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장애인체육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