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중소기업경영인대상/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상]㈜성동테크
지역 뿌리 산업 견인…판금·금속조립 구조재 새 지평
입력 : 2025. 12. 22(월)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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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성동테크 대표.
2011년 설립된 ㈜성동테크는 최첨단 NCT 가공 기술을 필두로 초정밀 판금과 금속조립 구조재 전문 제작 등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고가의 최첨단 레이저, 절곡, 절단, 밴딩 장비를 지역 최초 시범도입해 운영했다. 이를 통해 용접, 가공, 밴딩 등 숙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초정밀 오차 가공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주 생산품으로는 구조적 안전성이 높은 지능형 폴대, 고효율 에너지 절감형 금속 패널, 첨단 IT 교통 신호 부품 등이다.

지역 뿌리 산업의 핵심적인 1·2차 가공 기술 및 부품을 조달청에 직접 공급하거나 광주·전남 우수 기업에 부품으로 간접 제공하며, 지역 중소 강소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2020년부터 3D 프로그램 기반 데이터베이스 초정밀 오차 금속 가공 기술을 도입하고, 현장 직무 향상 교육을 지속해 개발 및 현장 인력의 기술 숙련도 및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보유 전 제품의 KS 성능 인증을 취득하며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러한 품질 개발 노력과 현장 직원의 고도화된 뿌리 기술 축적을 인정받아 2022년에는 조달청 해외 수출 유망기업 G-PASS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1~2㎜ 이내 초정밀 금속 가공 기술을 적용해 핵심 기밀 패널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 모듈러 기업에 제공했다. 이는 협력 기업이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비롯해 2025 CES 혁신상 수상, 공공 조달 혁신 분야 대통령상을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관련 혁신 기업이 해외 선진국에 모듈러 스틸 구조물을 수출하는 데 크게 공헌하는 등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전·후방 산업 생태계에 지대한 파급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박정아 대표는 “성동테크의 정밀 오차 가공 기술 및 부품들은 광주·전남 지역의 수많은 강소기업 및 명품 기업의 완제품에 핵심 기술로 적용돼 조달 우수제품, 혁신 제품 등에 직·간접적으로 납품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남일보@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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