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노인 일자리 참여자 2530명 모집
사업비 99억 확보…19일까지 접수
입력 : 2025. 12. 10(수)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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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청 전경
신안군은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2530여명을 모집한다.

군은 이를 위해 총 9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오는 1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경제적 안정은 물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등 3개 유형 총 17개 사업단으로 구성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유형에 따라 다르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신안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노인역량활용사업은 만 65세 이상, 공동체사업단은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복지방문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나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타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들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며, 사업 유형에 따라 월 30시간 또는 60시간 활동하고 월 29만원에서 최대 63만원의 활동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제적 안정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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