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외국인 유학생 STAY 프로그램’ 성료
지역 5개 대학 연계 산업체 탐방·취업특강·문화체험 등
입력 : 2025. 12. 02(화)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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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은 근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대학교(여수캠퍼스) RISE 사업단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STAY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장흥군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정주를 촉진하고 지역민과의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자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일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대학교(여수캠퍼스) RISE 사업단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STAY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대를 비롯해 순천대, 순천제일대, 청암대, 한영대 등 5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 대학 관계자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군청 탐방·봉사활동, 지역 산업체 견학, 취업 특강, 관광·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흥군의 산업·문화·생활환경을 직접 경험했다.

첫날에는 군청 주변 청소와 민원 안내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지역 산업체를 방문해 취업 가능 분야를 탐색했다.

이어 전문 강사의 취업 특강을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최신 취업 트렌드를 배우며 실질적인 진로 준비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장흥 특산물인 한우를 맛보며 지역 음식 문화를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우드랜드에서 산림휴양과 문화체험을 즐기고, 전통시장과 중앙로 상가에서 물품 구매 체험을 통해 지역 생활환경을 직접 경험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정남진장흥 물축제에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지역 주민과 교류,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기업과 연계한 취업 기회 확대, 유학생 대상 취업 상담·생활 정착 프로그램 강화 등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흥군의 산업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취업과 정주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해 청년 인재들이 장흥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흥=정명수 기자 jms05031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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