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전남도지사 표창’
섬 방문 치매 선별검진·예방교실·인식개선사업 추진
입력 : 2025. 11. 26(수)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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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고흥군에서 열린 ‘2025년 전남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도내 22개 시·군 보건소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남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신안군 치매안심센터(보건소장 김현희)는 지난 25일 고흥군에서 열린 ‘2025년 전남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도내 22개 시·군 보건소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남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치매 조기검진 실적, 공공후견사업 추진 성과,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 심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신안군의 치매관리사업이 도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신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섬 지역 특성을 고려해 14개 읍·면과 23개 보건진료소(낙도지역)까지 직접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진과 예방교실, 인식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등록 치매환자에게는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체·심리·사회적 어려움을 해결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현희 신안군보건소장은 “열악한 섬 지역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다”며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앞으로도 섬 주민 누구나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치매안심 섬’ 조성을 위해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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