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상·하수도 요금 인상
㎥당 상수도 100원·하수도 50원 ↑
입력 : 2025. 12. 01(월) 13:32
본문 음성 듣기
영광군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영광군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 인상은 2024년 첫 인상에 이어 2회 연속 시행되는 조치다. 상수도(가정용)요금은 ㎥당 기존 730원에서 100원 인상된 830원, 하수도(가정용)요금은 기존 240원에서 50원 인상된 290원이다. 이번 인상분은 12월 검침분부터 적용돼 2026년 1월 고지서에 반영된다.

상·하수도요금 인상은 지속적인 생산원가 상승으로 인해 누적된 경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다.

앞서 영광군은 ‘2024년 영광군 물가대책위원회’심의를 거쳐 상수도요금은 2030년까지 매 격년(2년) 14%씩 인상하고, 하수도요금은 2031년까지 매 격년(2년) 19%씩 인상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재정적자 해소는 물론, 취수원 추가 확보와 공공하수도 확충 등 시설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군민들에게 더욱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공중위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나은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영광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