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노인일자리 3만6440개 창출
1574억 투입해 공익·역량활용·공동체·취업지원 등
12일까지 행정복지센터·노인일자리 수행기관서 접수
입력 : 2025. 12. 01(월)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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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내년 노인 일자리사업에 15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만644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등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1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5개 시니어클럽 등 72개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인원은 사업유형별로 노노케어 등 노인공익활동사업 2만6479명, 보육시설보조 등 노인역량활용사업 6038명, 매장운영 등 공동체사업단 2754명, 민간업체 취업지원(취업알선형) 사업 1169명이다.

모집대상은 광주시 거주 어르신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등 기준을 충족한 어르신이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공동체사업단·취업지원(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다른 부처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신분증·주민등록등본·관련 자격증 등 증빙서류를 준비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노인일자리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지만 온라인 신청 후 반드시 해당기관에 직접 방문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참여자는 소득수준과 활동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발 대상자는 2026년 1월부터 안전교육 및 직무교육 등을 받고 본격 사업에 참여한다.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는 월 30시간(1일 3시간 이내) 활동하고 활동비 29만원을 지급받는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월 60시간 근무시간에 76만1000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공동체사업단·취업지원(취업알선형) 사업 참여자는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가 지급된다.

김영화 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도 사업에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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