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현대해상과 로봇 특화 보험 개발
로보틱스 기반 보험·금융 서비스 고도화 협력
입력 : 2025. 11. 24(월)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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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 기간 수소·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알린다 (서울=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에서 수소를 비롯해 PBV와 로보틱스 사업의 핵심 기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 및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 ‘현대자동차그룹관’ 내를 자유롭게 활보하고 있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 2025.10.28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로보틱스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험상품과 금융 연계 모델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현대해상과 ‘로보틱스 기반 보험·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로봇 특화 보험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연내 1호 보험상품인 ‘딥테크종합보험’을 출시하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측은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현대차·기아가 운영 중인 배송 로봇과 전기차 충전 로봇의 실증 사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 리스크를 분석해왔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자체 개발한 로봇을 운영하거나 판매할 경우 보험상품과의 연계를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양측은 로봇 운영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로봇 사용자의 총소유비용 절감을 위한 보험·금융 연계형 신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로봇산업에 특화된 보험과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모델을 정립해 로봇 기술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나아가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의영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은 “다가올 미래에 보다 안전하고 인간 친화적인 로봇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여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voto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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