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전남 조성 다짐
아동학대 예방의날 기념식서 유공자 표창·긍정양육 퍼포먼스
입력 : 2025. 11. 19(수)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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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9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남도아동전문보호기관이 개최한 ‘제19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 참여해 관계기관들과 아동학대 없는 전남을 만들기 위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담요원, 학대전담경찰관,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현장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5점과 전남도지사 표창 14점을 수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STOP 아동학대’ 메시지판에 손바닥 모양 시트를 붙이는 긍정양육 퍼포먼스를 진행, 학대 예방을 위해 모두가 함께 행동할 때 변화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아이들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남의 미래는 아이들의 오늘에 달려 있는 만큼, 도민 모두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양육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경찰·교육청과의 긴밀한 공조를 강화해 학대 피해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역량과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심리치료 연계 등을 강화해 피해아동이 안전하게 회복하도록 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