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 ‘마을활동가 체험 프로’ 1차 운영 성료
건강·환경 활동 실천하는 도심형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
입력 : 2025. 11. 19(수)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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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활동가 체험 프로그램(이음마켓)’ 1차 활동을 1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 남구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가 추진하는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과 청년이 함께 건강·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도심형 리빙랩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1차 활동에서는 송원대 재학생 10여명이 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원 전문가와 함께 △스포츠 테이핑 △탄력밴드 활용 운동처방 △부상 예방 체험 활동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학생들이 시연한 테이핑 기법, 스트레칭, 근력 강화 동작 등을 직접 배우고 실습해보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주민들은 간단한 테이핑 적용, 관절 보호 운동, 생활 속 통증 관리법 등을 체험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 운동 교육을 가까운 지역에서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또한 행사에는 운동 가이드 제공, 간단 상담, 건강 체험 부스 운영 등이 강화돼 일회성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주민 교육 중심의 건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원대 김호연 RISE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지역 주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역 건강·환경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실질적 현장 학습을 경험했다”며 “이번 활동은 교육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대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상생형 리빙랩 모델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송원대 RISE사업단은 오는 22일 동일 장소인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에서 2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차 활동은 학생 실습을 더욱 강화해 △현장 운동처방 지원 △건강 체험 프로그램 운영 △주민 참여 행사 지원 등이 이뤄지며, 참여 학생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활동 후기 공모전을 통해 우수 학생에게 시상도 진행된다.

송원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환경 기반의 리빙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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