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맛, 2025 국제농업박람회서 ‘호응’
나주밥상 미식관 운영…곰탕·홍어 등 한자리에
입력 : 2025. 11. 07(금)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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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나주시시에 따르면 최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25개국 380여 기관·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행사다. 일주일간 약 24만명이 다녀가며 지역 농업과 먹거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나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대표 음식인 곰탕과 홍어 요리, 한우 갈비, 제철 수산물 등을 선보였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과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 등 친환경 운영방식으로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관람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맛과 서비스를 즐겼다”며 미식관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나주밥상 미식관’ 운영에는 주몽가든맛집, 영산포홍어, 미강, 길가네나주곰탕, 나주태광갈비, 바다수산, 화탑마을식육식당, 나주볼테기, 큰집나주곰탕, 드들돈가스 등 10개 지정업소가 참여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입장권 소지자와 13세 이하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나주밥상’ 업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람객의 발길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거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나주의 맛과 정서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나주밥상’을 중심으로 미식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밥상’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건강·안심·배려’ 3대 실천 서약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나주시 대표 외식 브랜드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