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건 도의원 "해양수산과학원, 인력운영 개선·성과 공개해야"
"결원 반복·복지 저하 우려… 도민이 신뢰하는 열린 행정 필요"
입력 : 2025. 11. 07(금)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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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6일 해양수산과학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반복되는 인원 결원 문제로 직원들의 업무 부담과 복지 저하가 우려된다”며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불가피한 결원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체계적인 인력운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인력이 부족하면 당직근무와 현장 대응 순환 주기가 짧아져 피로도가 급격히 누적된다”며 “직원 복지와 건강을 함께 고려한 인사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연구개발 성과의 비공개 관행도 문제로 지적하며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연구기관인 만큼 기술이전, 수익사업 등 주요 연구성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이 연구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해양수산과학원이 지역 현안 해결에 협조해온 점에는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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