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세계시민교육 전문가 양성한다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대학’ 선정
입력 : 2025. 11. 04(화)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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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는 4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주관하는 ‘2026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 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제이해교육원은 국제 이해 등 세계시민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2000년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가 협정을 통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교육원은 전국 4년제 종합대학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전남대는 2026년 1학기부터 ‘세계시민성과 지역사회연구방법론’(전담교수 김수정·박경환·범영우)을 개설하고, 일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정의·평화·포용과 관용·연대를 실천하는 책임감 있는 세계시민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주관 학과인 전남대 지리교육과는 다문화교육연구센터, 지역지리정보연구센터 등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교수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지닌 교사·유학생 등 지역의 전문가들이 세계시민교육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수정 지리교육과 교수는 “해당 수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세계시민의 역할과 책임, 윤리, 행동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학교 현장과 학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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