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은행 직원에 감사장 수여
신속 신고…고객 6970만원 피해 막아내
입력 : 2025. 11. 03(월)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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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이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아낸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3일 광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 27일 광산구 송정동의 한 은행을 방문한 여성 고객 A씨는 ‘아들의 인테리어 비용으로 송금해야 한다’며 예금과 적금을 해지한 뒤 현금 6970만원을 인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은행 직원 B씨(27)는 침착하게 해당 여성 고객을 안심시키고,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여성 고객 A씨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지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 일당에 속아 불필요한 휴대폰까지 새로 개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 직원 B씨의 신속한 판단 덕분에 A씨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대응이 피해 예방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판단,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을 받은 B씨는 “평소 경찰 교육을 통해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있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산경찰 관계자는 “이는 민·경 협력을 통한 보이스피싱 근절의 모범 사례”이라면서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시민 재산을 보호하고,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3일 광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 27일 광산구 송정동의 한 은행을 방문한 여성 고객 A씨는 ‘아들의 인테리어 비용으로 송금해야 한다’며 예금과 적금을 해지한 뒤 현금 6970만원을 인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은행 직원 B씨(27)는 침착하게 해당 여성 고객을 안심시키고,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여성 고객 A씨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지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 일당에 속아 불필요한 휴대폰까지 새로 개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 직원 B씨의 신속한 판단 덕분에 A씨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대응이 피해 예방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판단,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을 받은 B씨는 “평소 경찰 교육을 통해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있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산경찰 관계자는 “이는 민·경 협력을 통한 보이스피싱 근절의 모범 사례”이라면서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시민 재산을 보호하고,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