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참석
지방의회 직원 포상제 신설 건의
입력 : 2025. 10. 31(금)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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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사진 오른쪽 네번째)은 지난 30일 충청북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참석했다.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더불어민주당·광양3)이 지난 30일 충청북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참석해 지방의회 공무원 포상제도 신설과 기후위기 공동대응 방안 등을 제안했다.

김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됐지만, 여전히 정부포상과 장관 표창 등은 집행부 중심의 추천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방의회 공무원들이 의정지원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더라도 정당한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정활동 지원과 입법·예산심사 등 전문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지방의회 직원들의 공로를 국가 차원에서 인정할 수 있도록 국회 주관의 포상제도 신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기후위기가 단일 지역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광역적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 구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비롯해 지방의회 위상 강화, 자치분권 실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으며,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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