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환 "생태복원·홍수 대응, 광주형 하천 정비"
강수훈·이귀순 시의원·환경단체 등과 현장서 토론회
입력 : 2025. 10. 30(목)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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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환 광주시의원은 30일 광주천 복원과 침수 예방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광주천 현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안평환 광주시의원(행정자치위원장)은 30일 광주천 복원과 침수 예방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광주천 현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 토론회는 광주시의회,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광주전남녹색연합이 공동 으로 주최했으며, 안평환 행정자치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그동안 서방천과 용봉천의 범람 및 복개하천 문제를 다뤘던 1·2차 정책토론회에 이어 광주천 전역을 대상으로 한 3차 릴레이 정책토론회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4차 현장 중심 토론회다.

이 자리에는 김영선 부산대 겸임교수가 안내와 현장 설명을 맡았으며, 강수훈·이귀순 시의원, 녹색환경지원센터 임은채 부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와 환경단체 회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소태천에서 양동역까지 광주천 구간을 직접 탐방하며 하천의 현재 모습과 수질·수량·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하천 정비 및 복원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안 의원은 “그동안 3차례의 릴레이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면, 이번 4차 현장 정책토론회는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보고 해법을 찾는 자리였다”며 “광주천의 생태 복원과 안전한 도시 수변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하천 구조적 문제와 범람 취약 구간, 유량 확보 및 수질 개선 방안, 자연형 하천 복원 방향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광주천뿐만 아니라 서방천·용봉천 등 도심 소하천 전반에 대한 통합 수변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광주천은 광주의 역사와 생명이 흐르는 도시의 중심축”이라며 “이번 현장토론회를 계기로 생태복원과 홍수 대응이 조화를 이루는 광주형 하천정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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