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첫 4000 돌파…‘오천피’ 기대감 솔솔
4042.83 기록…장중·종가 기준 ‘최고가’ 경신
반도체주 상승세 주도…코스닥도 900선 회복
반도체주 상승세 주도…코스닥도 900선 회복
입력 : 2025. 10. 27(월)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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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섰다. 거래대금도 2년 3개월 만에 20조원을 돌파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와 뉴욕증시 강세라는 겹호재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오천피(코스피 5000)’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24p(2.57%) 오른 4042.8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월 20일 3000선을 넘어선 지 약 4개월 만에 4000선에 도달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20p(1.48%) 오른 3999.79로 출발해 장중 고가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325조8936억원으로 전장 대비 82조9059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94억원, 23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796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9595억원 매도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와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고,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무역 갈등 봉합 기대가 확대됐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가 1년간 유예되고,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혀 시장 기대를 높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3.24% 오른 10만2000원으로 사상 처음 10만원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도 4.90% 상승해 53만5000원대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따른 기대감으로 HD현대중공업(5.05%), 한화오션(3.33%) 등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증권주 역시 호실적 기대에 미래에셋증권(6.17%), 키움증권(8.27%) 등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고려아연(-4.89%), POSCO홀딩스(-1.69%) 등 희토류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4.03%), 제약(3.74%), 전기전자(3.22%) 등이 상승했고, 철강소재(-1.60%), 금속(-1.1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9.62p(2.22%) 오른 902.70에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900선을 1년 7개월 만에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2억원, 57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944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6.23%)는 장중 9만41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에코프로비엠(0.17%), 코오롱티슈진(7.77%), 보로노이(14.57%) 등이 올랐다. 금리 인하 기대가 있는 알테오젠(8.41%), HLB(1.43%), 삼천당제약(13.45%) 등 바이오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파마리서치(-2.55%), 리노공업(-1.21%)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0조770억원으로, 2023년 7월 27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2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9조8560억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14조3846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 기대와 외국인 국내 주식 매수세에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원 내린 1431.7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24p(2.57%) 오른 4042.8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월 20일 3000선을 넘어선 지 약 4개월 만에 4000선에 도달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20p(1.48%) 오른 3999.79로 출발해 장중 고가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325조8936억원으로 전장 대비 82조9059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94억원, 23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796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9595억원 매도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와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고,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무역 갈등 봉합 기대가 확대됐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가 1년간 유예되고,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혀 시장 기대를 높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3.24% 오른 10만2000원으로 사상 처음 10만원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도 4.90% 상승해 53만5000원대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따른 기대감으로 HD현대중공업(5.05%), 한화오션(3.33%) 등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증권주 역시 호실적 기대에 미래에셋증권(6.17%), 키움증권(8.27%) 등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고려아연(-4.89%), POSCO홀딩스(-1.69%) 등 희토류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4.03%), 제약(3.74%), 전기전자(3.22%) 등이 상승했고, 철강소재(-1.60%), 금속(-1.1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9.62p(2.22%) 오른 902.70에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900선을 1년 7개월 만에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2억원, 57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944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6.23%)는 장중 9만41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에코프로비엠(0.17%), 코오롱티슈진(7.77%), 보로노이(14.57%) 등이 올랐다. 금리 인하 기대가 있는 알테오젠(8.41%), HLB(1.43%), 삼천당제약(13.45%) 등 바이오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파마리서치(-2.55%), 리노공업(-1.21%)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0조770억원으로, 2023년 7월 27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2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9조8560억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14조3846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 기대와 외국인 국내 주식 매수세에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원 내린 1431.7원을 기록했다.
이산하 기자·연합뉴스 goback@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