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안방서 인터내셔널 크라운 정상 탈환 도전
23∼26일 고양 뉴코리아CC서 개최…신설 ‘월드팀’ 포함 8개팀 우승 경쟁
입력 : 2025. 10. 21(화)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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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천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당시 한국 팀의 박성현, 유소연, 전인지, 김인경[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자골프가 안방에서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정상 탈환 도전에 나선다.
올해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천542야드)에서 개최된다.
2014년 창설돼 올해가 5회째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선수 4명씩으로 구성된 8개 팀이 출전해 여자골프 최강국을 가리는 대회다.
첫 대회와 2016년 대회가 미국에서 열렸고, 2018년 우리나라 인천, 2023년 다시 미국에서 대회가 개최된 뒤 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2014년 스페인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6년 미국, 2018년 한국, 2023년 태국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인천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한국은 또 한 번 안방에서 우승을 정조준한다.
우리나라는 2016년엔 준우승했고, 직전 2023년 대회에선 4강에 들지 못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는 이전까지 8개 나라가 출전했으나 올해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태국, 스웨덴, 중국 7개 나라에 ‘월드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월드팀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4명의 선수를 구성하기 어려운 국가의 뛰어난 선수들에게 참여 기회를 주고자 신설됐다.
한국은 김효주와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특히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8위)과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글로브 레이스 포인트 순위(5위) 모두 가장 높은 김효주는 올해 5월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선 최혜진이 공동 7위, 김효주가 공동 10위에 오르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지노 티띠꾼은 2연패를 노리는 태국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다.
세계 2위 넬리 코르다가 부상으로 기권한 미국의 선수로는 에인절 인, 로런 코글린, 릴리아 부, 노예림이 나선다.
최근 LPGA 투어에서 강세를 보이는 일본에서는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 사이고 마오, 후루에 아야카가 출전한다.
호주 팀에는 교포 선수인 이민지와 그레이스 김이 포함됐다. 세계랭킹 3위인 이민지는 올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그레이스 김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월드팀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찰리 헐(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슈웨이링(대만)으로 구성됐다.
대회는 8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준결승전 승자끼리 결승전, 패자끼리 3·4위전으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열린다.
조별리그는 2인 1조의 한 팀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결승과 결승, 3·4위전은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1경기와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로 구성되며, 승점 2를 먼저 따내는 팀이 이긴다.
각 경기에서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으로 승점이 부여된다.
한국은 일본, 스웨덴, 월드팀과 B조에 편성돼 대회 첫날인 23일 스웨덴, 24일 월드팀, 조별리그 마지막 날인 25일엔 일본과 격돌한다.
A조엔 미국과 호주, 태국, 중국이 포함됐다.
우승팀에는 상금 50만달러(약 7억1천만원)를 준다.
연합뉴스@yna.co.kr
올해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천542야드)에서 개최된다.
2014년 창설돼 올해가 5회째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선수 4명씩으로 구성된 8개 팀이 출전해 여자골프 최강국을 가리는 대회다.
첫 대회와 2016년 대회가 미국에서 열렸고, 2018년 우리나라 인천, 2023년 다시 미국에서 대회가 개최된 뒤 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2014년 스페인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6년 미국, 2018년 한국, 2023년 태국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인천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한국은 또 한 번 안방에서 우승을 정조준한다.
우리나라는 2016년엔 준우승했고, 직전 2023년 대회에선 4강에 들지 못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는 이전까지 8개 나라가 출전했으나 올해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태국, 스웨덴, 중국 7개 나라에 ‘월드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월드팀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4명의 선수를 구성하기 어려운 국가의 뛰어난 선수들에게 참여 기회를 주고자 신설됐다.
한국은 김효주와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특히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8위)과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글로브 레이스 포인트 순위(5위) 모두 가장 높은 김효주는 올해 5월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선 최혜진이 공동 7위, 김효주가 공동 10위에 오르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지노 티띠꾼은 2연패를 노리는 태국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다.
세계 2위 넬리 코르다가 부상으로 기권한 미국의 선수로는 에인절 인, 로런 코글린, 릴리아 부, 노예림이 나선다.
최근 LPGA 투어에서 강세를 보이는 일본에서는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 사이고 마오, 후루에 아야카가 출전한다.
호주 팀에는 교포 선수인 이민지와 그레이스 김이 포함됐다. 세계랭킹 3위인 이민지는 올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그레이스 김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월드팀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찰리 헐(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슈웨이링(대만)으로 구성됐다.
대회는 8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준결승전 승자끼리 결승전, 패자끼리 3·4위전으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열린다.
조별리그는 2인 1조의 한 팀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결승과 결승, 3·4위전은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1경기와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로 구성되며, 승점 2를 먼저 따내는 팀이 이긴다.
각 경기에서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으로 승점이 부여된다.
한국은 일본, 스웨덴, 월드팀과 B조에 편성돼 대회 첫날인 23일 스웨덴, 24일 월드팀, 조별리그 마지막 날인 25일엔 일본과 격돌한다.
A조엔 미국과 호주, 태국, 중국이 포함됐다.
우승팀에는 상금 50만달러(약 7억1천만원)를 준다.
연합뉴스@yna.co.kr
우승팀에는 상금 50만달러(약 7억1천만원)를 준다.
연합뉴스@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