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K-POP 페스티벌, 감성과 함성 속 피날레
다채로운 관광형 체험 콘텐츠…축제 매력 더해
입력 : 2025. 10. 21(화)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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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양에서 열린 ‘K-POP 페스티벌’이 방문객들의 함성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광양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5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이 폐막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두루 아우르는 라인업, AI를 활용한 축하 영상, 체험형 콘텐츠와 화려한 무대 연출이 결합된 오감만족형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첫날에는 우디, 트리플에스, 경서, 아홉, 헤이즈 등 최정상 아이돌 및 댄스 뮤지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음악 색깔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은 감성 발라드부터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졌으며 관객들은 리듬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며 함성과 열기로 아티스트들의 무대에 화답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장악했다.

공연과 더불어 앞서 열린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발랄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미래 K-POP을 이끌어갈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축하 영상은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음악, 조명, 영상, 특수효과가 결합된 대규모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관객들의 환호와 갈채 속에서 터져 올라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생성형 AI기법을 접목한 축하영상, 로맨틱하고 스펙터클한 무대 구성,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라인업 등 참신한 시도와 포용성으로 주목받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제5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수도권에 편중된 공연을 젊은이들의 도시 광양에서 개최해 시민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글로벌 관광축제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페스티벌의 성공은 AI와 K-POP의 융합, 그리고 광양 시민들의 높은 문화의식이 만들어낸 결과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가 열광하는 K-POP과 광양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축제를 지속 개최해 ‘관광객 천만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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