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3800선 돌파
2거래일 만에 ‘3814.69’…개인·외국인은 차익 실현
코스닥도 강세 마감…환율은 2.0원 내린 1419.2원
코스닥도 강세 마감…환율은 2.0원 내린 1419.2원
입력 : 2025. 10. 20(월)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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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잦아들면서 코스피가 3800선 마저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65.80p(1.76%) 오른 3814.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1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748.89)와 장중 사상 최고치(3794.87)를 동시에 갈아치운 것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6.51p(0.71%) 오른 3775.40으로 출발, 장 초반 3728.38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후 점차 오름폭을 키워 종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7일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으나 이날은 별다른 걸림돌 없이 장 마감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재확인하면서 “대중 100% 관세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게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4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3억원, 2499억원 순매도했다.
고점 부담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장 초반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0.20% 오른 9만8100원, SK하이닉스는 4.30% 뛴 48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61%), 두산에너빌리티(0.12%), 현대차(2.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0%)는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35%)은 떨어졌다.
업종별 최근 ‘불장’으로 호실적이 예상되는 증권이 10.61% 급등한 가운데 전기·전자(1.68%), 기계·장비(1.31%), 의료·정밀기기(2.27%), 운송장비·부품(2.46%)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0.84%), 유통(-0.3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6.23p(1.89%) 오른 875.7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44p(0.63%) 오른 864.98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78억원, 141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98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60억6천만원, 9조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419.2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는 이달 들어 3500선과 3600선, 3700선을 1~4거래일 간격으로 넘어서며 역대 신고가를 경신해 가고 있다. 지난 2일 3549.21로 거래를 마감해 사상 처음으로 3500대에 올라섰고, 추석 연휴가 끝난 10일에는 3610.60으로 장을 마쳤다. 이어 16일에는 3748.37, 17일에는 3748.89원으로 치솟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65.80p(1.76%) 오른 3814.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1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748.89)와 장중 사상 최고치(3794.87)를 동시에 갈아치운 것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6.51p(0.71%) 오른 3775.40으로 출발, 장 초반 3728.38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후 점차 오름폭을 키워 종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7일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으나 이날은 별다른 걸림돌 없이 장 마감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재확인하면서 “대중 100% 관세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게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4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3억원, 2499억원 순매도했다.
고점 부담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장 초반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0.20% 오른 9만8100원, SK하이닉스는 4.30% 뛴 48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61%), 두산에너빌리티(0.12%), 현대차(2.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0%)는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35%)은 떨어졌다.
업종별 최근 ‘불장’으로 호실적이 예상되는 증권이 10.61% 급등한 가운데 전기·전자(1.68%), 기계·장비(1.31%), 의료·정밀기기(2.27%), 운송장비·부품(2.46%)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0.84%), 유통(-0.3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6.23p(1.89%) 오른 875.7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44p(0.63%) 오른 864.98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78억원, 141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98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60억6천만원, 9조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419.2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는 이달 들어 3500선과 3600선, 3700선을 1~4거래일 간격으로 넘어서며 역대 신고가를 경신해 가고 있다. 지난 2일 3549.21로 거래를 마감해 사상 처음으로 3500대에 올라섰고, 추석 연휴가 끝난 10일에는 3610.60으로 장을 마쳤다. 이어 16일에는 3748.37, 17일에는 3748.89원으로 치솟았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