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재생에너지 지역민 공유 모델 구축
전남도·나주시·영암군·영광군과 ‘공익형 발전사업’ 협약
입력 : 2025. 10. 16(목)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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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은 최근 전남도와 나주시, 영암군, 영광군과 ‘공공유휴부지활용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KDN이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

16일 한전KDN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와 나주시, 영암군, 영광군과 ‘공공유휴부지활용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박상형 한전KDN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장세일 영광군수가 참석, 공동 추진 사업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공공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발생하는 발전 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형태로, 에너지 자립과 이익 환원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KDN은 협약 이행의 중추적 역할 수행을 위해 SPC(특수목적법인)의 설립과 운영을 책임지고 에너지 ICT 솔루션 구축과 발전설비의 설치부터 운영까지 사업화 전반을 전담한다. 전남도와 지자체는 공공유휴부지 발굴과 제공, 발전 이익의 도민 공유를 위한 계획 수립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한전KDN은 30년간 축적해 온 전력계통 운영과 ICT 통합 솔루션을 전면 투입, 재생에너지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고 전남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물론 재생에너지 관련 에너지 데이터 보안 검증 능력을 향상해 나갈 방침이다.

한전KDN은 이번 사업이 지역민과의 수익을 공유함으로써 단순 발전사업에 그치지 않는 공익형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한전KDN의 최첨단 에너지ICT 기술이 전남도의 지역 상생 정책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1번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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