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켄텍과 기술 사업화…영암 내 수소도시 건설
지능형 디지털 발전·바이오수소 생산기술 결합
국토부 프로젝트 선정…순환형 수소생태계 구현
국토부 프로젝트 선정…순환형 수소생태계 구현
입력 : 2025. 10. 15(수) 10:29
본문 음성 듣기
가가
영암군 수도도시 조성사업 개념도.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대(KENTECH)가 기술 사업화로 영암 삼포지구 내에 수소도시를 건설한다.
1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최근 켄텍, 전남도와 협력해 추진한 영암군의 ‘한전-켄텍 청정수소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전의 지능형 디지털 발전 기술(IDPP)과 켄텍의 바이오수소 생산 기술(ADOS)을 결합한 기술 사업화 모델로, 한전과 켄텍의 첫 사업화 사례이다.
켄텍의 ADOS는 농업부산물로부터 재생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악취·폐수가 없는 무공해 기술이고, 기존 바이오가스화 대비 고효율, 저면적, 설비 확장성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경제적인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외 25개 발전소에 적용중인 한전의 디지털 발전 기술도 수소 생산 전 주기에 걸쳐 탄소배출을 정밀 추적해 청정수소 인증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을 제시했다.
영암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내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삼포지구 내에 구축된다.
볏짚, 왕겨 등 농업부산물(50t/일)을 원료로 청정수소(2.1t/일)를 생산하고, 교통·발전·생활 등 도시 전반에 수소를 공급해 지역 순환형 수소 생태계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2MW급 청정수소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영암군을 60MW급 에너지 자립형 수소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전은 이 사업으로 농업부산물 기반 수소생산 방식의 청정수소 인증을 확보하고,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에 참여해 수소발전 단가 절감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입찰시장 확산 시 2030년 기준 약 3조원에 달하는 전력구입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한전 기술혁신본부 관계자는 “영암 수소도시 사업은 한전의 디지털 기술과 켄텍의 수소생산 기술,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며 “앞으로 CHPS 시장 활성화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이 수소경제와 탄소중립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최근 켄텍, 전남도와 협력해 추진한 영암군의 ‘한전-켄텍 청정수소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전의 지능형 디지털 발전 기술(IDPP)과 켄텍의 바이오수소 생산 기술(ADOS)을 결합한 기술 사업화 모델로, 한전과 켄텍의 첫 사업화 사례이다.
켄텍의 ADOS는 농업부산물로부터 재생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악취·폐수가 없는 무공해 기술이고, 기존 바이오가스화 대비 고효율, 저면적, 설비 확장성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경제적인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외 25개 발전소에 적용중인 한전의 디지털 발전 기술도 수소 생산 전 주기에 걸쳐 탄소배출을 정밀 추적해 청정수소 인증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을 제시했다.
영암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내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삼포지구 내에 구축된다.
볏짚, 왕겨 등 농업부산물(50t/일)을 원료로 청정수소(2.1t/일)를 생산하고, 교통·발전·생활 등 도시 전반에 수소를 공급해 지역 순환형 수소 생태계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2MW급 청정수소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영암군을 60MW급 에너지 자립형 수소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전은 이 사업으로 농업부산물 기반 수소생산 방식의 청정수소 인증을 확보하고,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에 참여해 수소발전 단가 절감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입찰시장 확산 시 2030년 기준 약 3조원에 달하는 전력구입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한전 기술혁신본부 관계자는 “영암 수소도시 사업은 한전의 디지털 기술과 켄텍의 수소생산 기술,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며 “앞으로 CHPS 시장 활성화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이 수소경제와 탄소중립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