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깝고 진료·상담 한 번에…공공의료 거점"
[광주 서구 상무·농성·풍암 3개 권역 통합건강센터 개소]
보건소·건강생활지원센터·치매안심센터 통합 운영
수요자 중심 보건 전환…치매 등 14개 서비스 제공
보건소·건강생활지원센터·치매안심센터 통합 운영
수요자 중심 보건 전환…치매 등 14개 서비스 제공
입력 : 2025. 10. 16(목)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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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가까이에서 건강과 돌봄을 함께 제공하겠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16일 광주 서구 상무·농성·풍암 3개 권역에 주민 건강과 돌봄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통합건강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구보건소 통합건강센터. 시민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내부에 마련된 혈압 측정기, 혈액 검사기, 골밀도 검사기, 인바디 측정기 등에서 검사를 받고 있었다.
30여분 간의 검사 후 각 검사별 결과 용지를 받아든 어르신들은 대기 중이던 건강매니저(간호사)에게 전달했다.
건강매니저들은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건강 교육을 이어갔다.
일부 시민들은 건강 상담을 마친 뒤 건강 관리프로그램을 연계 받기도 했다.
검사 후 보건소를 떠나는 시민들은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검진, 보건, 상담 등을 한 곳에서 진행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됐기 때문이다.
서구는 이날 주민의 건강과 돌봄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통합건강센터’를 상무·농성·풍암 3개 권역에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상무통합건강센터는 서구 쌍촌동 상무금호보건지소에, 농성통합건강센터는 서구청 보건소에 자리를 잡았고, 풍암통합건강센터는 서구청 보건소에서 임시로 운영하는 대신 내년 풍암동 인근 지역으로 이전한다.

통합건강센터는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등으로 분산돼 있던 서비스를 생활권 단위로 통합한 ‘내 집 앞 작은보건소’ 개념이다.
이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만성질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보건소 기능 전환의 필요성에 맞춰 추진됐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건의료-통합돌봄-민간의료기관 연계 체제를 통해 다양한 상담과 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7월 보건소 내에 전담팀 2개를 신설하고, 전담인력(상무 12명, 농성 8명, 풍암 7명)을 배치해 진료 중심의 보건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전환을 준비해왔다.
이날 첫발을 뗀 서구는 센터를 통해 금연, 영양, 운동 교육, 기초 건강검사, 치매 및 정신건강 상담 등 총 14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무, 농성, 풍암 등 3개 권역센터는 각각 방문보건사업, 통합건강사업, 구강보건사업, 한방사업을 운영한다.
더불어 의사·한의사·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돌봄 기능까지 강화했다.
특히 권역별로 배치된 건강매니저가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광주한국·미래로21·상무·서광·선한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병원에서 퇴원한 취약계층이 무리 없이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통합건강센터는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건강과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공공의료 거점이다”며 “예방 중심, 수요자 중심의 건강안전망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6일 광주 서구 상무·농성·풍암 3개 권역에 주민 건강과 돌봄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통합건강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구보건소 통합건강센터. 시민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내부에 마련된 혈압 측정기, 혈액 검사기, 골밀도 검사기, 인바디 측정기 등에서 검사를 받고 있었다.
30여분 간의 검사 후 각 검사별 결과 용지를 받아든 어르신들은 대기 중이던 건강매니저(간호사)에게 전달했다.
건강매니저들은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건강 교육을 이어갔다.
일부 시민들은 건강 상담을 마친 뒤 건강 관리프로그램을 연계 받기도 했다.
검사 후 보건소를 떠나는 시민들은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검진, 보건, 상담 등을 한 곳에서 진행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됐기 때문이다.
서구는 이날 주민의 건강과 돌봄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통합건강센터’를 상무·농성·풍암 3개 권역에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상무통합건강센터는 서구 쌍촌동 상무금호보건지소에, 농성통합건강센터는 서구청 보건소에 자리를 잡았고, 풍암통합건강센터는 서구청 보건소에서 임시로 운영하는 대신 내년 풍암동 인근 지역으로 이전한다.

통합건강센터는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등으로 분산돼 있던 서비스를 생활권 단위로 통합한 ‘내 집 앞 작은보건소’ 개념이다.
이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만성질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보건소 기능 전환의 필요성에 맞춰 추진됐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건의료-통합돌봄-민간의료기관 연계 체제를 통해 다양한 상담과 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7월 보건소 내에 전담팀 2개를 신설하고, 전담인력(상무 12명, 농성 8명, 풍암 7명)을 배치해 진료 중심의 보건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전환을 준비해왔다.
이날 첫발을 뗀 서구는 센터를 통해 금연, 영양, 운동 교육, 기초 건강검사, 치매 및 정신건강 상담 등 총 14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무, 농성, 풍암 등 3개 권역센터는 각각 방문보건사업, 통합건강사업, 구강보건사업, 한방사업을 운영한다.
더불어 의사·한의사·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돌봄 기능까지 강화했다.
특히 권역별로 배치된 건강매니저가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광주한국·미래로21·상무·서광·선한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병원에서 퇴원한 취약계층이 무리 없이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통합건강센터는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건강과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공공의료 거점이다”며 “예방 중심, 수요자 중심의 건강안전망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