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보코산·바벳·포이펫 ‘여행금지’
입력 : 2025. 10. 15(수)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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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기 감금 피해가 급증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 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15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12시부터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에 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시하누크빌주는 3단계(출국 권고)가 발령된다.

보코산은 지난 8월 한국인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곳이다.

또 바벳시와 포이펫시를 비롯해 3단계 조치가 내려진 시하누크빌주에는 범죄단체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여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은 현 효력이 지속 유지되며, 현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들은 2단계(여행자제) 경보가 발령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외교부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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