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나무열매’ 공동 저자 초청 북 콘서트 성황
용빈·하세은씨가 주인공, ‘작가와의 대화’ 진행
작품 속 이야기 전해…노래·기타 연주 더해 감동
행복가족협동조합 "문학과 예술 통한 교감 시간"
입력 : 2025. 10. 12(일)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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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무열매’의 공동 저자 김용빈·하세은 작가
‘감사나무열매’의 공동 저자 김용빈·하세은 작가 초청 북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행복가족협동조합은 최근 광주시 서구 금호동 소재 행복가족커뮤니티센터에서 지역민을 위한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감사나무열매’ 출판기념 김용빈·하세은 작가 초청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용빈 작가는 회사 에덴스랩을 운영하는 청년기업가로, 2013년 ‘용빈’이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발매한 이후 가수로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하세은 작가와 함께 목포 극동방송 ‘모두의 찬양’ 코너에 출연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번 북 콘서트에서는 디자인을 전공한 공동 저자 하 작가와 함께 출간한 ‘감사나무열매’를 직접 소개하며 창작 과정과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냈다.

‘감사나무열매’는 그림과 글을 통해 감사의 의미와 위로를 전하는 작품으로, 독자가 스스로 감사일기를 작성하고 표지에 나뭇가지 스티커를 붙임으로써 나만의 감사나무를 키우며 삶 속에서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는 작가와의 대화, 독자들의 질의응답, 창작 배경 소개 등이 이어지며 문학과 예술을 통한 교감의 시간이 펼쳐졌다.

또한 공연 형식이 더해져 무대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김용빈 작가의 노래와 기타 연주는 따뜻한 울림을 전했고, 행사 후반부에는 독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사인회와 포토타임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복가족협동조합 관계자는 “청년기업가이자 예술가인 김용빈 작가와 하세은 작가를 초청해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의 문화 활동을 풍성하게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행복가족협동조합은 2014년부터 마을기업으로 지정돼 지난 12년간 지역민을 위한 가족문화 조성 및 마을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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