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지역사회,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온힘'
사회단체협의회 "농업·산업 공존…정책 운영 최적지"
입력 : 2025. 10. 12(일)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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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사회단체협의회는 최근 군청 앞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12일 영암군 사회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군청 앞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을 통해 협의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최적지가 영암임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적극 지지한다”며 “영암은 농촌이면서도 대규모 대불 국가산업단지가 있어 농업과 산업이 공존하는 독특한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될 경우 농업,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파급돼 지역 경제 전반이 활성화될 것이며, 전국 확산 가능성을 가늠하는 최적의 실험 환경임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영암의 지리적 특성, 정책 수행을 위한 준비된 행정력과 협력 체계도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월출산국립공원 등의 청정 관광자원과 다양한 농특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기본소득이 지역 화폐 등으로 지급될 경우 지역 순환 경제를 활성화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는 소득이 단순히 외부 유입 자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내에서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