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산업현장 안전관리 체계 강화
산업안전관리위 회의…정부 정책 방향 등 강연
입력 : 2025. 09. 23(화)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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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는 23일 청사 회의실에서 지역기업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관리 체계구축 지원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관리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3일 청사 회의실에서 지역기업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관리 체계구축 지원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관리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산업안전 정책방향 및 과제’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회로 시작,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세방전지㈜ 등 지역기업의 안전관리 임원과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 이현철 광주고용청 산재예방지도과 팀장, 이동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장, 지역 대학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의 강사로 나선 광주대학교 건축학부 송창영 교수는 “산업안전은 기업이나 기관 단독의 노력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으며, 기업·지자체·전문가·근로자 모두가 협력해야 지킬 수 있다”며 “최근 정부에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내년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올해보다 4700억원 가량 증액한 2조 72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안전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재해 예방, 노사 역할 및 책무 확립, 안전 인프라 확대, 중대재해 근절 위한 제재 강화 등 4대 축을 통해 산업재해 구조적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며 “변화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산업안전 강화와 지역경제 성장·발전의 기초체력을 단단히 하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안전 관련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 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상의 산업안전관리위원회는 산·관·학이 공동으로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마련, 중대재해 감축 기반을 다지고 기업의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자 올해 4월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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