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은행 내년도 예산안 ‘2조4000억’
역대 최대…청년 농업 인재 육성 강화
입력 : 2025. 09. 17(수)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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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 중인 농지은행 사업의 2026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됐다. 총 2조4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번 예산은 특히 청년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3개 사업에 중점적으로 확대됐다.
우선 공사가 상속·이농 등으로 발생한 비농업인 소유 농지나 고령·은퇴농이 보유한 우량 농지를 매입해 청년 농업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1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68% 늘어난 규모로,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농지 확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또한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한 뒤 매도를 전제로 최장 30년간 장기 임대·매도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에는 770억원이 반영됐다. 올해보다 578억원 늘어난 수치로, 약 300% 증가했다. 이를 통해 청년 농업인의 초기 농지 구입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층에서 수요가 높은 시설 영농 지원도 강화된다. 공사 보유 농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해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75억원을 투입, 전국 15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인노 농어촌공사 부사장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산 확보뿐 아니라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6년 농지은행사업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공사가 상속·이농 등으로 발생한 비농업인 소유 농지나 고령·은퇴농이 보유한 우량 농지를 매입해 청년 농업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1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68% 늘어난 규모로,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농지 확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또한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한 뒤 매도를 전제로 최장 30년간 장기 임대·매도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에는 770억원이 반영됐다. 올해보다 578억원 늘어난 수치로, 약 300% 증가했다. 이를 통해 청년 농업인의 초기 농지 구입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층에서 수요가 높은 시설 영농 지원도 강화된다. 공사 보유 농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해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75억원을 투입, 전국 15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인노 농어촌공사 부사장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산 확보뿐 아니라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6년 농지은행사업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