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지역신문 정부 광고 비중 해마다 축소"
광고액 58% 중앙지 편중…지역신문 활성화는 균형발전 핵심과제"
입력 : 2025. 09. 16(화)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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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관련 브리핑하는 민형배 의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검찰개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27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부가 집행한 지역 신문 광고 비중이 해마다 줄어들고 지역별 편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출받은 ‘전국지 및 지역지 정부 광고 집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지 정부 광고는 1014억3000만원(41.8%)이었다.

2022년 1046억2800만원(46%), 2023년 1019억4900만원(42.7%) 등으로 해마다 줄었다.

반대로 중앙지 비중은 2022년 54%에서 지난해 58.2%로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 광고 집행은 지역별 편차도 컸다.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영남 소재 지역 신문이 수주한 광고액은 1411억6700만원으로 나타났다.

호남 지역 신문은 461억2600만원으로 영남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 의원은 “지역신문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 공론장을 형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역신문 활성화는 지역 언론의 생존과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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