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적조 확산 방지 ‘총력’
여수해경, 경비정·방제함정 긴급 투입
입력 : 2025. 09. 03(수)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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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는 전남·경남 해역에 내려진 적조 예비주의보가 ‘적조주의보’로 상향되고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적조 확산 차단을 위해 경비정과 방제함정을 적극 투입한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전남·경남 해역에 내려진 적조 예비주의보가 ‘적조주의보’로 상향되고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적조 확산 차단을 위해 경비정과 방제함정을 적극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한 달 동안 접수된 적조 신고는 총 3건으로, 신고 즉시 경비정과 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에 투입해 시료 채취와 자연 교반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광범위 해상 순찰로 피해 해역을 특정해 전남도와 여수시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했다.
아울러 예비주의보가 발령된 8월 말부터는 여수시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해상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적조가 집중된 화태대교 해상과 월호수도에는 방제함정을 배치해 적조 방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유해성 적조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경남 해역까지 피해가 번지고 있다. 특히 남해군에서는 단 하루 만에 감성돔, 우럭 등 양식 어류 7만800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어민 생계의 기반인 양식장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지난 2일부터 대응 지원 범위를 사천과 남해 해역까지 확대해 방제정 1척을 긴급 파견하고, 보유 중인 방제장비도 지자체에 지원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용 여수해경 서장은 “적조 확산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는 어민 생계와 직결된 문제다”며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더 이상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다.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접수된 적조 신고는 총 3건으로, 신고 즉시 경비정과 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에 투입해 시료 채취와 자연 교반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광범위 해상 순찰로 피해 해역을 특정해 전남도와 여수시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했다.
아울러 예비주의보가 발령된 8월 말부터는 여수시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해상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적조가 집중된 화태대교 해상과 월호수도에는 방제함정을 배치해 적조 방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유해성 적조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경남 해역까지 피해가 번지고 있다. 특히 남해군에서는 단 하루 만에 감성돔, 우럭 등 양식 어류 7만800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어민 생계의 기반인 양식장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지난 2일부터 대응 지원 범위를 사천과 남해 해역까지 확대해 방제정 1척을 긴급 파견하고, 보유 중인 방제장비도 지자체에 지원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용 여수해경 서장은 “적조 확산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는 어민 생계와 직결된 문제다”며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더 이상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다.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