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전국 2위
3년간 22농가 인증…탄소중립 실현 앞장
입력 : 2025. 09. 02(화)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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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전국 2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저탄소 축산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군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가는 올해 22농가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4농가를 시작으로 지난해 10농가로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총 22농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하며, 영광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증 농가를 보유하게 됐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입한 제도로,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농가 평균 대비 10% 이상 줄인 농가에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을 받은 축산물에는 전용 인증 마크가 부착돼 시중에 유통되며, 소비자는 축산물 이력 시스템을 통해 인증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전국 2위라는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광군이 저탄소 축산을 선도하는 모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농가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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