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선수단, 제106회 전국체전 출전 준비 완료
49개 종목 180종별 1737명 참가…지난해보다 규모 확대
입력 : 2025. 08. 13(수)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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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49개 종목 180종별 1737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 전남 체육의 저력을 과시한다.

13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 선수단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총 49개 종목 180종별에서 1737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전남 선수단은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전(49개 종목 177종별, 1658명) 대비 종별 3개·선수단 79명이 증가했다. 전체 50개 종목 201종별 중 수중핀수영 1개 종목을 제외한 49개 종목 180종별에 출전할 예정이다.

전남 선수단은 육상·양궁·당구·댄스스포츠 등 전통 강세종목을 비롯해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축구·레슬링·요트 등 다수 종목에서 우수 성적 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비 종별과 선수단이 증가한 만큼 더 많은 메달과 전국대회 및 국제무대에서 입증된 선수들의 금빛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는 이번 대회의 우수 성적을 목표로 훈련지원금, 장비비 지원, 전지훈련 실시, 현장 격려 등 다각도의 사전 준비를 진행해 오고 있다.

대회 기간에도 경기장 현장 방문 격려를 비롯해 전남스포츠과학센터의 심리 상담, 스포츠 마사지, 의료 지원 등 선수단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가 목포대학교 육상 및 탁구팀 창단을 비롯해 행정기관직장팀의 우수선수 보강, 학교체육 및 스포츠클럽 활성화 도모 등을 통해 전국체전을 위한 내실 있는 준비를 해온 만큼 메달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제106회 전국체전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전남 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알릴 절호의 무대”라며 “도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전남 대표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은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금 43, 은 42, 동 84개 등 총 169개 메달과 종합득점 3만2363점을 획득하며 103회 전국체전 참가 대비 한 등위 상승한 종합 12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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