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금성면 지사협, 옥수수 수확·판매
수익금 지역복지사업 활용
입력 : 2025. 07. 30(수)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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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옥수수를 수확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5월부터 약 4개월 동안 협의체 위원들이 경운과 퇴비 작업, 옥수수 삶기 등에 재능을 보탰고,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도 파종 작업에 함께하며 힘을 모았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옥수수를 수확한 뒤 관계 기관에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금성면의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수확한 하지감자 판매 수익은 여름 폭염에 대비한 생수 나눔 활동에 쓰여, 주민들의 더위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
최종덕 지사협 위원장은 “정성껏 키운 옥수수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옥수수 수확과 판매에 함께해 준 협의체 위원과 어르신에게 감사하다”며 “이 노력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금성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전통활법 지원, 네발지팡이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담양=조성웅 기자 jnwnews@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