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문고 성해인, 블루원배 주니어골프선수권 ‘우승’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서강고 유민혁, 남자부 1위
입력 : 2025. 07. 27(일)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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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보문고 성해인이 최근 경기 용인 블루원용인CC에서 열린 ‘블루원배 제42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 18세이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해인 선수.
광주 서강고 유민혁(오른쪽 두 번째)이 최근 경기 용인 블루원용인CC에서 열린 ‘블루원배 제42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 18세이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골프협회.
광주 보문고 성해인(1년)이 ‘블루원배 제42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 18세이하부 정상에 올랐다.

성해인은 지난 25일 경기 용인 블루원용인CC에서 열린 대회 여자 18세이하부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성해인은 구민지(천안중앙방통고·13언더파 203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해인은 대회 첫 날인 23일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위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튿날 2라운드에선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솎아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구민지(9언더파 135타)에 이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5일 최종 3라운드에서는 기복없는 샷을 선보이며 역전 우승을 따냈다. 1번홀을 파로 시작해 2번홀과 3번홀, 5번홀, 7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과 11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13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홀과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후 2연속 파를 기록하다 18번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역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같은 대회 남자 18세이하부에서는 국가대표 유민혁(광주 서강고 2년)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최종합계 25언더파 191타로 김로건(제주제일고부설방통고·16언더파 200타)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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